마일스 마이콜라스(왼쪽)와 애덤 웨인라이트(오른쪽)의 모습(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일스 마이콜라스(왼쪽)와 애덤 웨인라이트(오른쪽)의 모습(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광현(32)이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진이 리그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MLB.com'은 7월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을 토대로 최고의 선발진 톱 10을 선정했다. 순위를 매긴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조정 평균자책점(ERA+)을 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잭 플래허티-다코타 허드슨-애덤 웨인라이트-마일스 마이콜라스-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구성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10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플래허티는 지난해 가장 뜨거운 선발 중 하나였다. 허드슨은 14번의 등판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며 원투펀치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마이콜라스와 마르티네스에 대해서도 설명한 'MLB.com'은 대체 선발도 언급했다. 'MLB.com'은 "선발진의 또 다른 옵션은 한국에서 온 베테랑 투수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리그가 중단되기 전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며 김광현을 대체 후보로 꼽았다. 이어 다니엘 폰세데레온도 선발진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MLB.com'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를 최고의 선발진으로 선정했다.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157)-패트릭 코빈(141)-스티븐 스트라스버그(138) 세 선수가 지난해 ERA+에서 상위 15위에 들었다. 4선발 아니발 산체스도 든든한 워싱턴은 조 로스가 빠진 5선발 자리가 관건으로 꼽혔다.

또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콥 디그롬이 있는 뉴욕 메츠의 선발진도 8위에 올랐다. 'MLB.com'은 "아마 디그롬과 4개의 빈 햄버거 종이가방으로 구성됐어도 여기에 오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커스 스트로먼과 릭 포셀로가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았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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