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를 펼친 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투를 펼친 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32)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마에다는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83개였고 지난 등판보다 더 뛰어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은 1.64로 낮췄다.
마에다는 1회 테이블세터 세자르 에르난데스와 호세 라미레즈를 공 5개로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제압했다. 후속 타자인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카를로스 산타나를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마에다는 2회부터 4회까지 아홉 타자를 모두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깔끔투를 이어갔다. 3회는 세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노히트 피칭을 이어가던 마에다는 5회 1사 이후 상대한 브래들리 짐머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도루를 내주며 2사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마에다는 샌디 레온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6회도 깔끔히 땅볼과 뜬공으로 세 타자를 잡아낸 마에다는 등판을 마쳤고 트레버 메이에게 바통을 넘겼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9회초 현재 3-0으로 앞선 채 수비에 임하고 있고 마에다의 시즌 2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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