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5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지오 어셸라와 애런 저지의 홈런으로 일찍 승기를 잡은 뉴욕 양키스가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양키스는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6승 1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질주했고 보스턴(3승 6패)은 동부 지구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양키스는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다나카 마사히로(2.2이닝 2실점 1자책)의 뒤를 이어 출동한 구원 투수들이 보스턴 타선에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고 어셸라의 만루포와 저지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반면, 보스턴은 선발로 나선 잭 고들리가 3.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6안타 2득점으로 빈공에 허덕였다.
기선은 양키스가 확실히 잡았다. 1회 선두 타자 디제이 르메휴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후속 타자인 저지가 잡아당겨서 좌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고 선취점에 성공했다.
양키스의 장타는 물이 올랐다. 루크 보이트-마이크 타우치맨-게리 산체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양키스는 어셸라가 초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5-0).
보스턴의 반격은 3회에 이루어졌다. 1사 이후 앤드류 베닌텐디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케빈 필라가 좌전 안타를 치며 1사 1, 2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 추격의 기회를 잡은 잰더 보가츠가 중전 2루타를 작렬하며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2-5).
이후 양키스는 다나카에 이어 등판한 루이스 아빌란-닉 넬슨-데이비드 해일이 보스턴 타선을 6.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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