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AJ 폴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AJ 폴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홈런 4개와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의 호투에 힘입어 LA 다저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승(3패)째를 거두며 전날 패배(3-5)의 아픔을 씻어냈고 애리조나는 6패째(3승)를 당했다.
다저스는 선발로 출격한 우리아스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타선에서 홈런 4방을 휘몰아치며 가뿐히 대승을 거뒀다.
반면, 애리조나는 선발 루크 위버가 4이닝 7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감당해내지 못했고 득점 지원도 2점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1회 득점에 성공한 건 애리조나였다. 애리조나는 1사 이후 일데마르 바르가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스탈링 마르테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1-0).
하지만 잠잠했던 다저스의 타선이 4회 역전에 다다랐다. 4회 다저스는 작 피더슨이 볼넷 출루에 성공한 뒤 에드윈 리오스가 중월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다저스는 맷 비티의 솔로포를 더하며 3-1로 4회를 마쳤다.
기세를 잡은 다저스는 5회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선두 타자 무키 베츠의 볼넷을 기점으로 코리 시거-저스틴 터너-피더슨의 연속 3안타가 터지며 6-1로 달아났다. 여기에 후속 타자인 AJ 폴락이 바뀐 투수 요안 로페즈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8-1).
승리를 눈앞에 둔 다저스는 8회 맥스 먼시의 볼넷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쓰리런 아치를 그려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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