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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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득점 기회에서 번번이 찬스를 날리며 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2승 5패를 기록했고 서부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고 샌프란시스코는 5승째(4패)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텍사스는 선발로 나선 조단 라일즈가 4이닝(3피안타 5볼넷)동안 4실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타선도 2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드류 스마일리가 1회 2점을 내준 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도노반 솔라노(5타수 2안타 3타점)와 에반 롱고리아(4타수 3안타 2타점)가 타선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출전한 다린 러프는 삼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양 팀은 나란히 점수를 주고 받았다. 선공에 나선 텍사스는 선두 타자 앨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와 조이 갈로의 볼넷으로 얻어낸 득점 기회에서 토드 프레이저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떄려내며 2-0으로 앞서갔다. 샌프란시스코의 역공도 거셌다. 2사 1루에서 브랜든 벨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롱고리아가 2루타를 치며 2-2 동률을 이뤘다.
이내 앞서나가기 시작한건 샌프란시스코였다. 3회 야스트렘스키와 알렉스 딕커슨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라일즈의 폭투로 2, 3루 진루에 성공했다. 폭투 이후 무사 2, 3루 기회에서 솔라노는 중전 안타를 치며 2점을 추가했다(4-2).
6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득점으로 1점을 더 뽑아낸 샌프란시스코는 8회 2사 만루에서 솔라노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벨트의 밀어내기 득점을 더하며 7-2까지 격차를 벌렸다. 9회 텍사스는 스캇 하이네만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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