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애런 저지(28·뉴욕 양키스)의 홈런포가 쉴 틈이 없다. 개인 최장인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저지는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저지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0-0이던 1회말 1사에서 저지는 상대 선발 잭 고들리의 6구째 83.5마일(134km)의 너클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날렸다. 저지의 4경기 연속 홈런이자 팀의 선취 득점이었다.
지난달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때려낸 시즌 첫 홈런을 시작으로 저지는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개인 최장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다섯 차례나 달성했던 3경기 연속 홈런.
홈런 이후 저지는 4회 볼넷을 얻어내며 한번 더 출루에 성공했지만, 2회와 6회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키스는 1회 저지의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고 2회 지오 어셸라가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5-0으로 앞서나갔다. 선발 투수로 출격한 다나카 마사히로가 2.2이닝 동안 2점(1자책점)을 내줬지만, 바통을 이어받은 구원 투수들이 6.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5연승 가도를 달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