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메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스틴 메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더스틴 메이(23)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메이는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82개)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2.35로 낮아졌다.
메이는 올 시즌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수를 소화했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메이는 투심 최고 구속으로 1회에 100마일(160km)을 찍기도 했다.
경기 초반 메이는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고 총 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구위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하나, 메이는 3회 1사 이후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후속 타자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마저 우익 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4회에도 메이의 발목을 잡은 것은 장타였다. 두 명의 타자를 먼저 땅볼로 잡아낸 메이는 무난히 이닝을 마치는 듯 했지만, 후속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실점이 늘어났다.
2이닝 동안 연속 실점을 허용한 메이는 5회 안정감을 되찾았고 삼진 2개를 잡으며 이닝을 끝맺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메이는 트렌트 그리샴에게 선두 타자 볼넷을 허용했으나, 마차도와 토니 팜을 각각 병살타와 땅볼로 처리하며 등판을 마쳤다.
5회 2점과 7회 1점을 더하며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7회말 현재 3-2로 앞서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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