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사령탑도 믿음을 보내줬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시즌 재개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전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세인트루이스는 5인 선발 로테이션에서 두 명이나 이탈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또한 5일에는 김광현과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실트 감독은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다코타 허드슨의 뒤로 이어지는 4, 5선발 운용 계획을 밝혔다. 실트 감독은 "(세 선수에 이어) 김광현과 다니엘 폰세 데 레온에게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로 고정시켰던 김광현을 선발로 복귀시킨 이유에 대해 실트 감독은 "김광현은 선발투수를 스스로 증명할 기회를 충분히 따낸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김광현이 바뀐 역할에서 안정을 찾을 시간을 확보했다"며 보직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예상 투구 수를 70개 정도로 보았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상태는) 계속 확인하면서 맞춰 나가고 있다"며 "이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진전을 시켜나가야 겠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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