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경기 시작과 함께 홈런포를 쏘아올린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에 현지 중계진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추신수는 8월 6일(한국시간)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션 머나야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의 홈런이 나오자 현지 중계진은 "추신수가 정말 주저 없이 달려들었다"며 타석에서의 대처 방식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복판으로 몰린 패스트볼이 들어왔고 추신수가 자신의 장기를 발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추신수는 한 방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텍사스가 추신수를 선두타자로 쓰는 이유다"라며 추신수의 타격을 칭찬했다. 또한 지난 8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의 리드오프 홈런을 언급하며 "위협적인 타격을 하는 선수다. 적극성에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감탄했다.

한편 현지 중계에 따르면 이날 추신수가 홈런을 기록하면서 링센트럴 콜리세움 역사상 가장 많은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만 4개의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뽑아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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