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의 등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몬토요 감독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완급 조절을 통해 계속해서 타자들의 밸런스를 흩트렸다. 이런 투구를 펼쳐 준 것은 팀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다"면서 "류현진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것은 팀에게 힘을 주는 일이다. 류현진은 등판 때마다 승리할 기회를 줄 수 있는 투수다"라며 류현진을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84개)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은 5.14로 낮췄고 지난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류현진이 5회까지 던진 투구수는 총 84개였다. 지난 2경기에서 90개 이상의 투구수를 기록했었기에 류현진의 6회 등판도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몬토요 감독은 5회를 끝으로 류현진의 등판을 종료시켰다.
류현진을 내리고 6회 불펜 투수를 투입한 것에 대해 몬토요 감독은 "투수 교체는 구상대로 잘 풀렸다. 류현진은 이미 80구 이상을 던진 상태였고 상대의 상위 타순이 돌아오고 있었으므로 우리는 토마스 해치를 준비시켰다. 그리고 교체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잘 던졌고 오늘 투구에 스스로도 만족스러워했다"라고 덧붙였다.
상승세를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 2승을 노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2일 샬렌 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개막전이 유력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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