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피어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네이트 피어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강속구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이 두 번째 등판에서 데뷔 첫 피홈런과 실점을 허용했다.

피어슨은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지난달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8일 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피어슨은 이날 1회부터 실점을 내줬다. 1사 후 댄스비 스완슨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피어슨은 3번 프레디 프리먼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몸쪽으로 꺾이는 슬라이더를 프리먼이 기술적으로 받아쳤다.

피어슨은 2회 경기 최고 구속인 99.2마일(약 159.6km/h)을 찍으며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3회에도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않았던 피어슨은 4회 또 다시 점수를 내줬다. 안타와 폭투,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애덤 듀발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3실점 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5회 선두타자 볼넷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피어슨은 6회 제이콥 웨거스펙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이날 피어슨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4회에 접어들자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제 역할을 수행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5.5마일(약 153.7km/h)로, 지난 등판보다 약 0.6마일 감소했다.

한편 토론토는 6회 말 현재 1-3으로 뒤지고 있다. 토론토는 웨거스펙이 출전 명단에 없는 선수로 드러나며 공 한 개도 던지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급히 라파엘 돌리스를 올린 상황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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