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지난 시즌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한 해였다. 그리고 올해 그는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다.
'MLB.com'은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복귀한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7명을 선정했다. 7명의 선수 중 타티스 주니어는 3번째로 등장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타티스 주니어는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었고 2020시즌에 돌아왔다. 지난해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78경기를 결장했고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면서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그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타티스 주니어는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22홈런 53타점 16도루 OPS 0.969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햄스트링과 허리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절반에 가까운 경기를 나서지 못한 채 시즌을 접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타티스 주니어는 위력적인 퍼포먼스는 발휘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9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개의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득점한 2득점을 홀로 책임진 것. 올 시즌 타티스 주니어는 15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322 7홈런 16타점 4도루 OPS 1.191을 기록 중이다.
팀의 리드오프 역할을 수행 중인 타티스 주니어는 빠른 발과 호쾌한 장타로 팀의 공격에 공헌하고 있다. 여기에 3경기 연속 홈런포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가동 중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출전한 15경기 중 출루에 실패한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을 만큼 꾸준함까지 겸비하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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