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폴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J 폴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던 LA 다저스가 AJ 폴락의 역전 쓰리런 홈런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11승 5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0패(7승)째를 떠안았다.
다저스는 선발로 출격한 워커 뷸러가 5.2이닝 1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 폴락이 7회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6.1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초반 팽팽한 '0'의 균형이 유지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5회초 샌프란시스코는 선두 타자 파블로 산도발이 볼넷을 얻어냈고 오스틴 슬래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다. 이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의 반격도 거셌다. 7회말 1사 이후 코디 벨린저와 저스틴 터너가 연속 안타를 치며 득점권에 진루했고 폴락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쓰리런포를 작렬했다. 단숨에 승부를 3-2로 뒤집는 대포였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8회말 1사 1, 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무키 베츠가 바뀐 투수 숀 앤더슨의 초구를 잡아당겨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6-2로 격차를 벌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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