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레일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룩스 레일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양도지명(DFA)처리가 됐던 브룩스 레일리(32)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새 둥지를 튼다.
휴스턴은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을 통해 레일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레일리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행을 확정 지었고 곧 팀 로스터에 추가될 예정이다.

브룩스 레일리 영입을 발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트위터)
브룩스 레일리 영입을 발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트위터)

지난 7일 레일리는 신시내티의 28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양도지명 처리됐다. 그리하여 레일리는 새 소속팀을 찾거나 마이너리그로 이관될 예정이었다. 마이너리그 강등이 유력했던 레일리는 극적으로 휴스턴에 합류하며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레일리의 통산 메이저리그 경력은 미약하다. 2012년과 2013년 시카고 컵스에서 뛴 레일리는 14경기에 등판하여 1승 2패 평균자책 7.11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KBO리그에 입성한 레일리는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52경기 출전, 910이닝 48승 53패 평균자책 4.13을 올렸다. 롯데 구단 역사상 최장수 외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인 레일리는 개막 로스터까지 포함되며 올 시즌 불펜 투수로 출전했다. 총 4경기를 소화한 레일리는 승패 없이 ERA 9.00 WHIP 1.75로 부진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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