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유망주 조 아델(21·LA 에인절스)이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점수를 허용했다.
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3연전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다.
5-2로 앞서고 있던 텍사스의 5회말 공격. 토드 프레이저와 조이 갈로가 연속 삼진으로 먼저 물러났고 후속 타자 닉 솔락마저 우익수 쪽으로 뜬공을 치자 삼자 범퇴로 이닝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타구를 쫓아가던 아델이 타구를 포착하여 글러브를 갔다 댔지만, 공이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오며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아델은 허탈한 듯 머리를 감싸 쥐었고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격차는 6-2로 벌어졌다. 솔락의 타구는 홈런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수비 실책의 여파였을까. 이후 아델은 6회와 8회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날 4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공수 양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아델이었다.
한편, 에인절스는 텍사스에 3-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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