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랜스 린(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랜스 린(33)이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린은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 마지막 시리즈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2승을 수확한 린은 총 10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5.9마일(154.3km)을 찍었다. ERA는 1.16으로 소폭 증가했다.

랜스 린을 축하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랜스 린을 축하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린은 5회 흔들렸다. 1사 이후 루이스 렝기포에게 볼넷을 내줬고 토미 라 스텔라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5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린은 6회 에딘손 볼케스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후 구원진들이 4이닝 1실점으로 리드를 잘 지켜내며 린은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시작 전 통산 98승을 기록 중이었던 린은 100승(68패)에 단 2승만을 남겨뒀기 때문에 기록 달성은 시간문제였다. 2011년에 데뷔한 린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꾸준함으로 데뷔 9년 만에 '100승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
시즌 초반부터 훌륭한 투구 페이스를 유지해온 린은 4경기 2승 ERA 1.16 탈삼진 30개 WHIP 0.94를 기록하며 팀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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