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플리삭(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플리삭(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호투를 펼친 뒤 마음이 들떴을까. 잭 플리삭(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망각한 행동을 하며 클리블랜드로 즉시 귀가 조치 됐다.
'AP 통신'은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플리삭이 지난 9일 밤 숙소를 벗어나 시카고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클리브랜드 구단은 플리삭과 다른 선수들의 접촉을 막기 위해 차를 이용하여 클리블랜드로 귀가시켰다"라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를 펼쳤다. 9일 선발 투수로 출전했던 플리삭은 경기를 마친 뒤 친구들과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여기서 플리삭은 구단에 말도 없이 무단으로 숙소를 이탈하며 팀 전체에 민폐를 끼쳤다.
메이저리그는 시즌 도중에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방역과 격리 환경에 매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클리블랜드 구단은 72시간 동안 플리삭을 격리 조치하고 있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플리삭은 올 시즌 선발 투수로 3경기에 등판하여 1승 1패 평균자책 1.29를 기록하고 있다.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던 만큼, 플리삭의 이기적인 행동은 아쉬움이 남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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