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재개 시점이 흐릿하다. 계속해서 일정이 밀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14일 더블헤더 경기를 연기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보름 동안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총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명 중 선수는 10명, 구단 직원은 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구단 내부에서 감염자가 나오며 예정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지난 10일 인터뷰를 통해 "추후 경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세인트루이스의 경기 재개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도중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다행히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지난 5일부터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세인트루이스만이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인 리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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