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 투타 겸업을 중도 포기하고 타자에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4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3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5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2루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예열을 마친 오타니의 괴력은 6회말에 폭발했다. 1사 1루에서 오타니는 루 트리비노의 95.8마일의 초구 직구를 걷어 올려 2점 홈런을 터트렸다. 9-9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홈런포였다.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LA 에인절스는 7회말 현재 오클랜드와 9-9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경기에서 오타니는 3타수 2안타(1홉런) 2타점 1볼넷을 기록 중이며 팀 공격에 일조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05로 2할에 재차 진입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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