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사진=MLB.com)
마이크 트라웃(사진=MLB.com)

[엠스플뉴스]
LA 에인절스가 모처럼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긴 혈투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그 중심에는 마이크 트라웃(29)의 맹활약이 있었다.
트라웃은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펄펄날았다. 특히 홈런 2개를 추가한 트라웃은 올 시즌 7개 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3위로 도약했다. 타율은 0.333으로 증가했다.

마이크 트라웃의 2점 홈런(출처=LA 에인절스 트위터)
마이크 트라웃의 2점 홈런(출처=LA 에인절스 트위터)

트라웃은 1회와 3회 연속 안타를 처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4회 J.B 웬델켄의 가운데 몰린 2구째 싱커를 잡아당겨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6-9로 격차를 좁히는 대포였다.

마이크 트라웃의 결승포(출처=MLB.com)
마이크 트라웃의 결승포(출처=MLB.com)

6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잠시 쉬어간 트라웃은 8회말 다시 타격에 불을 뿜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라웃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떨어지는 유스메이로 페팃의 4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역전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에인절스의 맹추격에 완결을 짓는 솔로포를 작렬했고 오클랜드 10연승을 저지했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멀티 홈런과 더불어 2개의 홈런을 더하며 타선에서 화력을 과시했고 불펜 투수들도 5회부터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0-9 승리를 이끌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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