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주 넘게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조만간 시즌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8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재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 직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시리즈가 취소됐다. 이후 확진자가 늘면서 12일 기준으로 총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주축 선수는 야디어 몰리나, 폴 데용 등도 포함됐다.

헤이먼은 소식을 전하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재개 전제 조건이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향후 2일간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나 16일부터 경기를 진행항 예정이다.

경기가 재개된다고 해도 세인트루이스는 일정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개막 후 3주 가까이 흘렀지만 고작 5경기 소화에 그쳤다. 헤이먼은 "60경기를 완주하는 것은 논외로 하자"며 "여전히 50경기 이상을 진행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가 경기를 재개하게 되면 김광현(32)의 선발 데뷔전 날짜도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김광현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부상자명단 등재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예정대로였다면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취소되며 물거품이 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