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 알바레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요단 알바레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사인 스캔들 이후 올 시즌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원군이 합류한다.

'MLB.com'은 8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휴스턴 선수들의 근황을 소개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휴스턴은 13일 현재 8승 10패(승률 0.444)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고 있다.

매체는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신인왕 요단 알바레즈(23)가 며칠 안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알바레즈는 지난해부터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올 시즌 초반에도 결장 중이다.

알바레즈의 복귀는 휴스턴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알바레즈는 지난해 87경기에 나와 타율 0.313 27홈런 78타점 OPS 1.067을 기록하며 휴스턴 타선을 이끌었다. 현재 조지 스프링어(타율 0.182), 호세 알투베(타율 0.187) 등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휴스턴 타선은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알바레즈가 돌아오면 현재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마이클 브랜틀리가 좌익수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브랜틀리는 지난 7월 30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루 베이스를 밟던 중 부상을 입으며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었다.

저스틴 벌랜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저스틴 벌랜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한편 팔꿈치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저스틴 벌랜더(37)도 올 시즌 복귀를 노리고 있다. 'MLB.com'은 소식통을 인용해 벌랜더가 곧 훈련을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벌랜더는 지난달 25일 선발 등판 직후 이상을 느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당초 시즌아웃이 유력했으나 본인은 "시즌 아웃 소식은 오보다"라며 부정했다. 그러면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랜더는 다음 주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휴스턴은 오른팔 통증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했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 역시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 'MLB.com'에 따르면 오수나는 올 시즌 복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