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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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의 올스타급 라인업이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다저스는 8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6방을 터트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2로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감한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1회 초 토미 팸과 에릭 호스터의 백투백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내줬다. 그러나 다저스의 실점을 여기까지였다. 대신 다저스의 타선이 대폭발했다. 1회 말 곧바로 코리 시거의 투런 홈런과 AJ 폴락의 솔로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는 5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렸다. 2회 무키 베츠의 홈런 등으로 3점을 낸 다저스는 3회에도 폴락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한 점 더 달아났다. 4회에는 오스틴 반스와 베츠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1회의 실점을 복수했다. 베츠는 5회에도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3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가 6.1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다저스는 데니스 산타나와 제이크 맥기, 딜런 플로로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맥기는 다저스 이적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다저스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베츠는 4타수 4안타 3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2회와 4회, 5회 홈런을 기록한 베츠는 통산 6번째 3홈런 경기로 조니 마이즈, 새미 소사와 함께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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