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손을 움켜쥔 추신수(사진=엠스플 중계 캡처)
오른쪽 손을 움켜쥔 추신수(사진=엠스플 중계 캡처)

[엠스플뉴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추신수(38)가 이른 시일 내에 복귀 할 수 있길 희망했다.
'MLB.com'의 텍사스 담당 기자 TR 설리반은 9월 8일(이하 한국시간) 우드워드 감독의 말을 인용해 "추신수가 내일 얼마나 아픈지 상태를 봐야 한다. 내 생각에는 이틀 정도면 괜찮아질 것 같다. 그가 에인절스와의 시리즈에 복귀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8일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4회초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조이 갈로의 2루타때 홈으로 쇄도했다. 여기서 추신수는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손이 땅과 부딪혀 꺾였고 즉시 통증을 호소했다. 손을 움켜쥔 추신수는 이내 벤치로 걸어 들어갔지만, 결국 6회 엘리 화이트와 교체되었다.

다행히도 큰 악재는 막았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던 것. 설리번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X-레이 검진 결과, 추신수의 오른손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신고했고 지난 6일 4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최근 타격감이 상승세를 타던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 최근 5경기에서 추신수는 타율 0.400 2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하나, 부상이 경미한 만큼 우드워드 감독의 말처럼 다가오는 에인절스 시리즈에 추신수가 복귀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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