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의 햄스트링 부상이 포스트시즌 출전에 영향을 미칠까.
'MLB.com'은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최지만은 회복까지 2~3주의 시간이 걸린다. 그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이해한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홈으로 쇄도하던 최지만은 슬라이딩 이후 왼쪽 햄스트링을 부여잡았다. 스스로 몸을 가누기 힘들었던 최지만은 캐시 감독과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최지만은 화상 인터뷰에서 "MRI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낙관적인 자세로 지켜볼 것이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결국 2~3주 진단을 받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최지만은 14일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매체는 "최지만이 정규 시즌에 기적적으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캐시 감독은 정규 시즌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지만의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캐시 감독은 말을 인용해 "최지만은 팀에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훌륭한 동료이다. 우리 모두는 그가 좋은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고 느꼈다. 그가 틀림없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규 시즌은 오는 28일에 종료된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0일부터 열린다.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일정에 맞춰 회복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부상을 털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필드 위를 누빌 수 있을지, 복귀 시점이 궁금해진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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