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뉴욕 양키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이틀 동안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하며 진기록을 남겼다.
양키스는 9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3-2로 이겼다. 대승의 중심에는 무려 7방의 홈런포가 있었다.
전날 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양키스는 2경기 연속 6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렸다. 'ESPN'의 사라 랭스는 "양키스는 1901년 이후 2경기 연속 6개의 홈런 이상을 기록한 다섯 번째 팀이다"면서 "3경기 연속으로 해낸 팀은 아무도 없었다. 양키스가 내일 그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키스 역사를 되짚어보면 2경기 연속 6개 이상 홈런은 구단 최초의 기록이다.
양키스는 1회 디제이 르메이휴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3회 카일 히가시오카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고 4회에도 클린트 프레이저와 르메이휴가 홈런을 추가하며 홈런 4개를 기록했다.
홈런 행진은 쉴 새가 없었다. 6회에 히가시오카가 팀의 5번째 홈런을 터트리며 기록 달성을 목전에 뒀다. 그리고 머지않아 힉스 보이트가 쓰리런 아치를 그리며 팀 홈런 기록에 족적을 남겼다.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던 히가시오카는 7회에도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이날 자신의 3번째 홈런이자 팀의 7번째 홈런을 작렬했다.
양키스에 앞서 토론토도 지난달 13일(마이애미 말린스전)과 15일(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열린 경기에서 각각 7개와 6개의 홈런을 작렬하며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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