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역전 홈런을 때려낸 폴랑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4회 역전 홈런을 때려낸 폴랑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밀려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18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4회 4실점하며 1-5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초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3회 말 시작과 함께 선발 다코타 허드슨이 부상으로 내려가며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두 번째 투수 오스틴 곰버는 4회 볼넷 두 개로 만든 1, 2루 위기에서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했다. 이어 제이콥 스탈링스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세인트루이스는 1-4로 경기를 뒤집혔다.

이후 피츠버그는 5회 조시 벨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브래드 밀러부터 16타자가 연속으로 범타로 물러나며 추격을 시도해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 선발 스티븐 브롤트에게 꽁꽁 틀어막히며 빈곤한 공격력을 보였다. 브롤트는 9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완투승을 달성했다. 브롤트의 완투승은 데뷔 후 처음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선발 다코타 허드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이르게 내려갔다. 허드슨은 X-레이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까지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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