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9월 19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터트린 타선의 활약 속에 15-6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다저스는 2회 초 코디 벨런저와 개빈 럭스의 투런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이어 2회 말 콜로라도 역시 조시 푸엔테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1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5회 초 완전히 다저스쪽으로 넘어왔다. 다저스는 4사구와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크리스 테일러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 5점을 얻어낸 다저스는 6회에도 무키 베츠의 홈런 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콜로라도는 6회 3점을 얻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7회에도 베츠의 2타점 3루타 등을 묶어 4득점, 경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다저스는 이날 1번 타자로 나선 베츠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16호 홈런을 때려낸 베츠는 이날 멀티 홈런을 기록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콜로라도는 5회부터 7회까지 11점을 내주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웨이드 데이비스는 복귀 두 번째 등판에서 0.2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