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디어 몰리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야디어 몰리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야디어 몰리나(38)의 전세를 뒤집는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21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26승 24패를 기록하며 4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15승 38패로 팀 4연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잭 플래허티가 6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최근 부진을 씻어내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몰리나가 7회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연승에 공헌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 잭 플래허티와 조 머스그로브의 호투가 펼쳐진 가운데 선취점은 피츠버그가 올렸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놀드가 초구를 노려 좌익 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아담 브레이저가 번트를 대며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콜린 모란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피츠버그가 앞서갔다.
'0'의 행진이 길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 마침내 7회 상황을 뒤바꿨다.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야디어 몰리나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판을 뒤집은 세인트루이스는 7회부터 타일러 웹-존 갠트-앤드류 밀러가 나란히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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