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마지막 등판은 언제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담당 기자 벤 니콜슨-스미스는 9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론적으로 류현진이 25일에 등판한다면,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은 뉴욕 양키스전이고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6이닝 2실점)에 선발 등판하여 이제 시즌 마지막 등판을 앞두고 있다. 정규 시즌은 오는 28일에 마무리된다.
일정상 류현진의 등판은 오는 25일 양키스전이 유력하다. 30일에 열리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등판을 위해서는 25일에 등판해야 나흘 휴식을 가진 뒤 1차전에 나설 수 있다.
현재 토론토의 선발진은 류현진과 타이후안 워커를 제외하고 동반 부진에 빠져있다. 류현진과 워커 대신 그 누구도 쉽사리 1차전 선발 카드로 내세우기 쉽지 않은 상황. 워커 또한 21일에 선발 등판했기 때문에 정황상 1차전 등판이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할 수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나온 세 차례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반면 5일을 쉬고 등판했을 때는 7차례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29로 호성적을 남겼다.
현재 토론토는 오는 22일과 23일 양키스전 선발로 각각 맷 슈메이커와 태너 로어크를 예고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슈메이커가 로테이션에 합류함에 따라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 등판일은 류현진의 선택과 컨디션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니콜슨-스미스는 "토론토는 여전히 류현진과 의견을 나누며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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