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게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무기력하게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선발 태너 로어크(33)와 타선이 동반 부진을 겪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을 마감했다.
토론토는 9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1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28승 27패를 연승을 '2'에서 마감했다. 양키스는 32승째(23패)를 수확하며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토론토는 선발로 등판한 로어크가 4.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고 타선도 5안타 1득점에 그치며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반면 양키스는 선발 게릿 콜이 7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타선도 화끈한 득점 지원에 앞장섰다.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며 12점을 폭발헀다.
초반부터 양키스가 기세를 잡았다. 1회 1사에서 애런 저지가 안타로 출루했고 애런 힉스가 우전 3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로어크가 폭투를 범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서간 양키스는 4회 추가점을 뽑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글레이버 토레스가 2루타를 터트렸고 지오바니 어셸라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격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토론토는 4회 캐번 비지오가 추격을 알리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이내 무너져버렸다.
5회 양키스는 1사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안타와 디제이 르메이휴의 사구로 기회를 잡았고 저지가 좌중간 안타를 치며 추가점을 올렸다. 여기에 힉스와 토레스의 안타까지 이어지며 5회 4점을 뽑았다. 승기를 다잡은 양키스는 8회와 9회에도 3점과 2점씩을 추가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