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칼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딜런 칼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인 딜런 칼슨의 맹타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을 꺾고 순위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회 만든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5-0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초 무사 1, 2루에서 칼슨의 우중간 2루타로 먼저 2점을 냈다. 이어 1사 후 콜튼 웡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2회 3점을 얻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어 5회 브래드 밀러의 적시타와 6회 토미 에드먼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5점 차까지 만들었다.

선발 오스틴 곰버가 6이닝을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낸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3이닝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라이언 헬슬리, 헤네시스 카브레라, 제이크 우드포드가 차례로 등판한 세인트루이스는 캔자스시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칼슨은 2회 2루타, 4회 3루타, 6회 단타를 기록,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8회 좌익수 쪽 뜬공으로 물러나며 15년 만의 팀 내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27승 25패를 기록 중이다. 지구 3위 신시내티 레즈가 패배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확정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한편 김광현(32)은 25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내정됐다. 김광현과 맞붙게 되는 투수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올라온 코빈 번스로 예고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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