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쥔 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쥔 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홈런포 4방을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9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9승째(16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오클랜드는 33승 21패를 기록,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코리 시거(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와 맥스 먼시(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가 홈런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선발 더스틴 메이도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양 팀은 초반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1회초 오클랜드는 로비 그로스만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고 다저스도 1회말 무사 2루에서 시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동률을 맞췄다.
3회에도 점수를 주고받았다. 오클랜드는 2사 3루에서 메이의 폭투로 추가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저스도 2사 1루에서 먼시가 투런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건 다저스였다. 역전의 기세를 몰아 다저스는 4회에 크리스 테일러와 AJ 폴락이 솔로 홈런을 더하며 5-2로 치고 나갔다.
다저스의 대포는 쉴 새 없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온 시거가 바뀐 투수 T.J 맥팔랜드의 5구째를 받아쳐 달아나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클랜드를 계속해서 몰아붙인 다저스는 7회 무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1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메이에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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