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원투펀치 류현진(33)과 타이후안 워커(28)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MLB.com'은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12개 팀에 대한 긍정적인 점과 우려스러운 점을 선정했다. 매체는 토론토를 세 번째로 언급하며 젊은 유망주들, 선발 원투펀치, 찰리 몬토요 감독의 지도력을 긍정적인 요소로 뽑았다.
토론토의 선발 원투펀치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매체는 "포스트시즌 1선발로 유력한 류현진에 뒤를 이어 로테이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워커가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과 워커를 유력한 포스트시즌 1, 2선발로 전망했다.
그 밖에도 젊은 팀컬러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매체는 "토론토는 25세 이하 선수가 5명이나 출전한 경기도 있었다. 24세의 네이트 피어슨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몬토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고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14승 5패를 거두며 입증했다"라며 몬토요 감독의 지도력을 치켜세웠다.
반면 토론토의 우려스러운 점으로 치명적인 약점인 투수진에 대해서 언급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9월에 가장 많은 자책점(136점)과 피홈런(43개)을 허용했다"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19피홈런 43실점으로 마운드가 붕괴되며 악몽을 꿨다.
그러면서도 "맷 슈메이커가 복귀했고 피어슨도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마무리 투수인 라파엘 돌리스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마운드에 희망적인 메세지를 던졌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더슨은 지난 24일 단기전으로 열리는 포스트시즌에서 투수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투수 뎁스가 두꺼운 다른 경쟁팀들은 더 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 시리즈에서 더욱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정규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잔여 경기에서 토론토 투수들은 경쟁력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포스트시즌에 기세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한편,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 오전 7시 37분 세일런 파크에서 열릴 양키스전에 출격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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