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세인트루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세인트루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30승 28패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밀워키(29승 31패)는 3위 신시내티 레즈(31승 29패)에 밀려 4위에 머물렀지만, 극적으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행 막차에 탑승했다.
경기 초반 세인트루이스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 해리슨 베이더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타일러 오닐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세인트루이스는 콜튼 웡의 안타와 상대 투수 실책으로 2점을 뽑았고 폴 골드슈미트와 폴 데용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4-0으로 치고 나갔다.
이어진 4회 수비에서 선발 오스틴 곰버가 볼넷 2개와 폭투를 범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공격에서 베이더의 솔로포로 터지며 5-1로 격차를 유지했다. 곰버에 이어 5회 등판한 지오바니 가예고스(2이닝)와 제네시스 카브레라(1.1이닝)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고 9회까지 리드를 끌고 왔다.
8회 2사 이후 등판한 알렉스 레이예스가 마무리를 위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레이예스는 선두타자 다니엘 보겔바츠와 케스톤 히우라를 땅볼로 묶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올란도 아르시아에 2루타를 맞고 제이스 피터슨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초래했다. 레이예스는 후속타자 제이콥 노팅햄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땅볼로 봉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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