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 뉴스]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만나게 될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캐시 감독은 9월 28일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젊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젊은 선수들은 기회를 얻으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캐시 감독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마주하게 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상대의 공격을 봤을 때 좋은 타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수비에 압박을 가할 것이다. 헛스윙이나 실수를 하는 타자들이 많지 않다"면서 "우리 투수들이 활약을 해줘야 한다. 수비수들에게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굉장히 좋은 수비력을 갖고 있다"라며 상대 공격에 대해 경계했다.
그러면서 캐시 감독은 토론토의 마운드를 짚었고 대표로 류현진을 떠올렸다. 그는 "투수진에서는 류현진이 팀의 선발진을 이끌었다. 도전적인 스타일이다"면서 "토론토는 꽤 창의적으로 나올 것이고 계속해서 우리에게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팀이고 우리 앞에 놓인 기회에 팀의 사기가 높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캐시 감독은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적절한 시기가 왔고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어떤 라인업이나 투수가 출전해도 해낼 수 있다고 꽤 자신한다. 승리할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탬파베이와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은 오는 30일 오전 6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출전 여부도 이목을 끈다. 굳건한 에이스 류현진은 1차전 혹은 2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최지만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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