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1차전 혹은 2차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등판 일은 언제가 될까.
'MLB.com'은 9월 28일(이하 한국시간) 2020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매치업을 소개했다. 각 팀에 대한 간략한 평가와 함께 선발 투수들을 표기했다.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상했다. 토론토 구단은 아직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오는 29일 로테이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류현진을 1차전 선발로 내다봤다. 반면 맞대결 상대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블레이크 스넬을 1차전 선발로 확정 지었다.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로는 류현진 또는 타이후안 워커가 강력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승, 패 없이 9.2이닝 10탈삼진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4.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지난달 23일 설욕전을 펼치며 5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을 씻어냈다.
이어 매체는 토론토의 전력을 짚었다. 매체는 투수진에 대해 "류현진이라는 강력한 1선발이 있지만, 마운드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라며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타선에 관해서는 "젊고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득점을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매체는 탬파베이에 대해서는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고 2010년 이후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그들은 2008년 월드시리즈 진출 이후 4번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고 이번에 두터운 투수 뎁스를 앞세워 그 고비를 넘기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은 30일 오전 6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펼쳐진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