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훈련을 받는 최지만(사진=폭스 스포츠 선 트위터)
수비 훈련을 받는 최지만(사진=폭스 스포츠 선 트위터)

[엠스플뉴스]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잠시 떠났던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MLB.com'은 9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최지만을 비롯, 얀디 디아즈(햄스트링)와 호세 알바라도(어깨 염증)가 포함됐다.

매체에 따르면 최지만과 디아즈는 29일 진행된 훈련에서 수비 연습을 소화하며 감각을 올려나갔다고 한다. 두 선수는 이어 알바라도와 브랜트 허니웰, 션 길마틴을 상대로 라이브 배팅도 소화했다고 한다.

타격 훈련을 소화하는 최지만(사진=폭스 스포츠 선 트위터)
타격 훈련을 소화하는 최지만(사진=폭스 스포츠 선 트위터)

최지만은 앞서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교체된 최지만은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고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23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두 선수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로스터 합류를) 결정할 시간이 있다"며 아직 두 선수의 엔트리 합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한국 기준 29일 오후 11시까지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지만 최지만과 디아즈의 합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MLB.com'은 "방망이만 보면 두 선수 모두 엔트리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두 선수의 포지션 중복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잭 그레인키(휴스턴)에게 홈런을 뽑아낸 적이 있고, 디아즈는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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