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맹활약하며 영입 효과를 맛본 토론토 블루제이스. 다음 FA 시장에서도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MLB.com'은 10월 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로스 앳킨스 단장과 마크 샤피로 사장 체제 하에 에이스 좌완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면서 "비교적 효과가 있었다. 2020 단축 시즌에서 토론토는 32승 28패를 기록했고 2016년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스터에 있는 많은 선발 투수들 중에서 류현진과 같은 클래식 선발 자원은 흔치 않았다. 수준급 투수인 류현진과 같은 투수는 우선시 되어야 했다"라며 류현진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FA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호성적을 기록했고 흔들렸던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류현진이 없었다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결코 장담할 수 없었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다가오는 겨울 시장에서 FA 자원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매체는 앳킨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내년을 위해 바쁘게 움직일 것이다. 팀을 관리하는 데 있어 전력 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비시즌 그리고 트레이드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활발히 움직였다. 과연 다가오는 겨울에 토론토가 얼마나 적극성을 보일지, 그들의 행보가 궁금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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