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1시즌 확실한 선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MLB.com'은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비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5가지 키포인트를 설명했다. 그중에서 매체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짚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2021년 확실한 선발 투수 잭 플레허티와 김광현이 있다. 애덤 웨인라이트의 미래는 알 수 없고 다코타 허드슨은 토미 존 수술로 인해 2021시즌이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심란한 시즌을 보내고 왼 사근 부상을 당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요한 오비에도, 알렉스 레이예스, 다니엘 폰세데레온, 오스틴 곰버의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마이콜라스도 수술을 받고 꾸준히 회복하고 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내년 1월까지 그의 상태를 가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이 선발진은 다사다난했다. 시즌 초반 마이콜라스와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마무리 보직을 맡았던 김광현과 불펜 자원 폰세데레온이 선발진에 급하게 합류했다. 더구나 선발진을 이끌던 허드슨마저 팔뚝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고 에이스 플래허티(9G, 4승 3패 ERA 4.91)는 부진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인트루이스 내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일어나며 경기들이 계속해서 연기됐고 시즌 중반부터 고된 일정을 피할 수 없었다.
먹구름 행보에도 빛은 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8G, 3승 1세이브 ERA 1.62)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고 신예 오비에도(5G, 3패 ERA 5.47)와 곰버(14G, 1승 1패 ERA1.86)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눈도장을 찍은 김광현은 매체의 전망대로 2021시즌 확실한 선발 자리를 확보한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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