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을 LA 다저스가 조심해야 할 선수로 평가했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은 다저스의 우완 투수가 등판하는 날에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 다저스는 랜디 아로자레나를 신경 쓰겠지만, 장타를 터트릴 수 있는 최지만도 걱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최지만의 포스트시즌 활약상을 조명했다. 매체는 "지난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에게 통산 4번째 홈런을 빼앗았다.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는 지저분한 공을 던지는 조시 제임스에게 홈런을 기록했다"라며 최지만의 대포를 주목했다.
최지만은 포스트시즌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12경기에 출전한 최지만은 타율 0.290 2홈런 4타점 OPS 0.952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팀 내 2번째로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최지만의 야구에 대한 열정도 치켜세웠다. 매체는 "최지만은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다. 그가 야구장에 있는 걸 즐기는 것 같다"면서 "여러 영상에서 최지만의 열정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지만의 빼어난 수비력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매체는 "2020시즌 통계에서 최지만은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보여줬고 그는 부드러운 캐치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최지만은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3회 다리를 쭉 뻗어 바운드 송구를 잡아냈고 5회에는 엎드려 공을 잡아내는 투혼을 펼쳤다. 수비에서 최지만은 크게 기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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