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맨프레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롭 맨프레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포스트시즌 확대와 연장 승부치기가 내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ESPN'은 10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올해 두 가지 혁신적이었던 포스트시즌 확대와 연장 승부치기 제도를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60경기 단축 시즌을 진행했고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기존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렸다. 더불어 연장전에서 주자를 2루 득점권에 놓고 이닝을 시작하는 승부치기 제도를 시행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처음에 변화에 대해 열광하지 않았다. 그 이후 그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훨씬 더 긍정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달라진 포스트시즌 방식에 대해 "포스트시즌을 확대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였고 올해처럼 16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참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규 시즌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존의 10개 팀 체제에서 더 좋은 변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변화를 시사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예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14개 팀으로 향후 확대되는 것을 주장한 바 있다.
게다가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연장 승부치기 체제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선수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필드에 너무 오래 나가 있거나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 선수를 투입하는 것을 막는 안전과 건강 관점에서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라며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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