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레일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룩스 레일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내년 시즌에도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운드를 지키는 브룩스 레일리(32)의 활약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MLB.com'은 10월 20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은 외야 상황을 정리하는 것 외에도 시장에서 구원투수를 모색할 것이다. 하지만 에놀리 파레디스, 레일리, 블레이크 테일러, 안드레 스크럽은 베테랑 라이언 프레슬리, 조 스미스와 내년에 돌아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일리는 2015년 KBO리그에 입성해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152경기에 출전한 레일리는 48승 53패 910이닝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롯데 구단 역사상 최장수 외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일리는 빅리그 무대에 재도전했다.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정규 시즌 로스터에 포함되어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총 4경기를 뛴 레일리는 평균자책점 9.00, WHIP 1.75로 부진했고 결국 양도지명 처리되었다.
이후 레일리는 휴스턴에 새 둥지를 틀어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고 17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94로 팀의 신뢰를 얻었다. 무엇보다 돋보였던 건 좌타자 상대 기록이었다. 레일리는 좌타자 피안타율 0.121, OPS 0.407로 압도적인 수치를 남겼다. 첫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르기도 한 레일리는 6경기에서 홀드 1개 5.2이닝 9탈삼진 평균자책점 3.18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