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출처=MLB 트위터)
최지만(출처=MLB 트위터)

[엠스플뉴스]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현지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10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이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라는 게시글과 포효하는 최지만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지만은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차전 선발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2차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의 선발 출장 소식에 탬파베이 레이스 SNS는 "한국 야구 역사"라는 글과 최지만의 이미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1회 최지만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땅볼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마누엘 마고의 안타에 2루로 도달했고 조이 웬들이 2루타를 치며 홈을 밟았다. 최지만의 득점은 한국인 야수 최초 월드시리즈 득점이었다.
한국인 야수 월드시리즈 첫 안타를 신고하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조 켈리의 6구째를 잡아당겨 안타를 터트렸다. 더구나 최지만은 마고의 좌전 안타때 3루로 질주했고 웬들의 희생플라이에서 멀티 득점을 완성했다.
7회 타석에서 최지만은 마이크 브로소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최지만은 달성하는 모든 기록이 역사에 남는다.
한편 탬파베이는 브랜든 라우의 멀티 홈런과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를 6-4로 꺾고 시리즈 1승 1패 균형을 이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17@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