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홈런을 기록하는 터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1회 홈런을 기록하는 터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월드시리즈 3차전 선취점의 주인공은 저스틴 터너(36·LA 다저스)가 됐다.

터너는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3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섰다.

지난 2경기에서 8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터너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폭발했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터너는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튼의 높은 쪽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이 홈런은 터너의 통산 월드시리즈 2호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11번째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코리 시거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던 터너는 이 홈런으로 듀크 스나이더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터너는 앞서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회 안타를 때려내며 다저스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안타 순위에서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제 터너가 가을에 기록하는 안타와 홈런은 다저스의 역사가 될 예정이다.

다저스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 순위

1. 저스틴 터너 : 11홈런

1. 듀크 스나이더 : 11홈런

3. 스티브 가비 : 10홈런

3. 코리 시거 : 10홈런

5. 작 피더슨 : 8홈런

5. 키케 에르난데스 : 8홈런

5. 코디 벨린저 : 8홈런

5. 맥스 먼시 : 8홈런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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