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과 방탄소년단 패널(사진=MLB 트위터)
최지만과 방탄소년단 패널(사진=MLB 트위터)

[엠스플뉴스]

월드시리즈에 출전 중인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방탄소년단 패널과 더그아웃에 나란히 자리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SNS는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타 파워"라는 글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게시했고 최지만과 방탄소년단 멤버들 사진이 그려진 가짜 관중 패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지만은 방탄소년단 패널을 양옆에 두고 센터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방탄소년단 패널은 이미 월드시리즈 1차전에도 공개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 채널인 'Cut4'는 지난 21일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관중석에 배치된 방탄소년단 패널을 공유했다. 'Cut4'는 사진과 함께 "와 이거 봐, 방탄소년단이 월드시리즈에서 환히 빛나는 자리(dynamite seat)를 차지했어"라는 글을 남겼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공개된 방탄소년단 패널(사진=Cut4 트위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공개된 방탄소년단 패널(사진=Cut4 트위터)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Dynamite'를 발매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등극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여부에 대해서도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관중 경기를 허가했다. 월드시리즈가 열리고 있는 중립 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는 11,000여 명의 관중이 입장 가능하다. 그러나 관중석에 여전히 빈 자리가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양한 가짜 관중 패널이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패널도 꾸준히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드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최지만은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 선발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를 맞아 최지만 대신 얀디 디아즈가 1루수 장갑을 낀다. 대타 출격을 기다릴 최지만은 월드시리즈에서 7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은 25일 오전 9시 8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탬파베이는 라이언 야브로를 선발로 내세웠고 다저스는 훌리오 우리아스를 예고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