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아로자레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랜디 아로자레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슈퍼 루키' 랜디 아로자레나(25)가 포스트시즌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아로자레나는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 2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아로자레나는 4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아로자레나는 상대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의 초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로써 아로자레나는 이번 포스트시즌 9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고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1위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배리 본즈(2002년), 카를로스 벨트란(2004년), 넬슨 크루즈(2011년)와 홈런 8개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아로자레나는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1위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앞서 경쟁자인 코리 시거가 3회 홈런을 폭발하며 홈런 8개로 아로자레나와 공동 1위에 등극했지만, 곧바로 아로자레나가 대포를 가동해 먼저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는 아로자레나가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며 5회초 1-2로 쫓아가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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