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과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이 다음 시즌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스저널'은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시즌 피어슨이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매우 흥분된다. 그는 올해 선발 투수로 몇 차례 출전했고 류현진이 팀에 합류하기 전에 팬들이 꿈꿔왔던 에이스 역할을 피어슨이 함께 해주길 바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피어슨은 향후 5~7년간 토론토 로스터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갖고 있고 게임 체인징을 할 수 있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 로스터에 가득 하다는 것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좋은 징조이다"라고 덧붙였다.

네이트 피어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네이트 피어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 시즌 많은 기대 속에 빅리그에 데뷔한 피어슨은 5경기(4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 18이닝 16탈삼진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주로 선발로 등판한 피어슨은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했고 팔꿈치 부상을 입으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피어슨은 구위만큼은 날카로움을 입증했다. 100마일을 넘나드는 패스트볼은 빅리그 타자들에게도 위력적이었던 것. 여기에 피어슨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해 2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8.1마일(157.8km)을 찍었고 최고 구속 101.5마일(163.3km)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체는 토론토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류현진과 피어슨이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끌 것이다. 팬들은 다음 시즌과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관해 들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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