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조명을 켠 LA 시청(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푸른 조명을 켠 LA 시청(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은 LA 다저스에 지역 사회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저스는 10월 28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을 진행한다. 현재 3승 2패로 앞서고 있는 다저스는 1승만 더 하면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된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다저스에 대해 LA 지역에서도 열광하고 있다.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에 따르면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LA 시내의 랜드마크가 파란 조명을 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푸른색은 '다저 블루'로 대표되는 다저스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샤이킨에 따르면 LA 시청을 비롯, LA 국제공항과 컨벤션 센터, 부두 등 대표적인 장소에서 푸른 조명을 켜고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저스는 2010년대 이후 강한 전력을 앞세워 8년 연속 지구 우숭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2차례 월드시리즈에 나섰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1988년 이후 무관에 그친 다저스의 우승에 LA 사회가 흥분할 수밖에 없다.

한편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부터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인(Drive-In) 응원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립 구장에서 '격리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상황에서 보건 철칙을 지키면서도 홈팬들의 응원을 유도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현재 이 드라이브 인 응원은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다저스의 드라이브 인 응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저스의 드라이브 인 응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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