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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전력 된 BAL 팀 내 홈런 1위, 결국 양도지명 처리

  • 기사입력 2020.11.21 13:20:47   |   최종수정 2020.11.21 13: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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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토 누네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레나토 누네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레나토 누네즈(26)와 결별한다.

 

볼티모어는 11월 21일(한국시간) 마이너리거 5명과 계약을 맺으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누네즈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누네즈는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일발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2018년 볼티모어 이적 후 지난해 31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트레이 맨시니(35홈런)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에는 크리스 데이비스를 대신해 주로 1루수로 출전, 타율 0.256 12홈런 31타점 OPS 0.816으로 팀 내 홈런 1위에 올랐다. 팀에서 앤서니 산탄데르(11홈런)와 함께 둘 뿐인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러나 연봉조정 자격을 얻으면서 연봉 대폭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MLB.com'은 팀 내 포지션 중복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누네즈의 주 포지션인 코너 외야에는 이미 산탄데르를 비롯, 신예 라이언 마운트캐슬과 대장암에서 돌아온 맨시니까지 대기하고 있다. 1루수 역시 대형 계약을 맺은 데이비스가 아직 2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이 때문에 볼티모어는 팀 내 홈런왕을 남겨두기보다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키는 쪽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단장은 "누네즈는 타선에서 생산성 있는 선수였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양도지명의 변을 남겼다.

 

한편 이번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하는 선수들은 모두 'MLB 파이프라인' 기준 팀 내 30위권 유망주들이다. 이 선수들이 로스터에 들어오면서 볼티모어는 40인 로스터를 모두 채웠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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